올 겨울 예측할 수 없는 온도 변화로 급작스럽게 찾아온 추위를 대비하기 위해 카본매트를 구매하였습니다.
추위가 시작된 것에 비해 뒤늦게 구매한 감이 있지만, 카본매트 덕분에 올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구매 후 약 2주간 사용하며 느꼈던 것들을 토대로 해당 제품에 대해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카본매트
사실 과거 전기장판과 카본매트사이에 큰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전기장판이라는 카테고리 아래에 카본매트가 있는 것이며, 발열체에 탄소를 사용한 원료가 들어가면 그것을 카본매트라고 칭한다고 합니다.
90년대 생산된 전기장판에도 탄소가 들어갔으며, 카본매트라는 이름은 근래에 프리미엄 제품처럼 홍보하기 위해 붙여진 이름이기 때문에 크게 개의치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카본매트라는 이름이 붙여져 왠지 가격이 더 비싸진 것 같은 느낌은 피할 수 없네요 ㅜ
제품 사양
본격적인 리뷰에 들어가기 앞서 경동 나비엔 EM-520 을 구매한 결정적인 이유인 제품 사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이즈 : EM-520 제품은 총 3가지 사이즈로 출시되었습니다. 저는 퀸 사이즈를 구매하였는데요 특히 길이가 타사 제품 대비 더 길게 나와 발부분까지 따뜻한 열을 전달하기 더 유리한 제품입니다.
전원방식 : 다른 제품들과 다르게 EM-520 은 직류(DC) 전원방식을 사용합니다. 구매 전 여기저기 알아보니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교류방식 보다는 직류방식이 전자파가 더 적게 나온다고 합니다.
추가로 EM-520 제품은 EMF(전자기장환경인증) 인증을 받은 제품입니다. EMF는 대한민국 정부에서 정한 전기장,자기장,전자파 발생량의 기준을 통과해야만 받을 수 있는 인증이기에 다른 제품들 보다는 전자파에 대해 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WIFI 지원 : EM-520 은 와이파이를 통해 온도조절 및 다양한 부가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이 좋은 이유는 깜빡하고 전원을 끄고 외출을 했어도, 외부에서 핸드폰을 통해 전원을 꺼 더욱 안전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분리난방 : 분리난방은 퀸과 킹사이즈에서만 지원되는 기능입니다. 사람마다 더위를 느끼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온도를 각자 다르게 설정하여 더욱 쾌적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언박싱 및 설치
고가형 제품답게 나름 실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히나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겨울이 지나고 카본매트를 보관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매트 보관백과 컨트롤러 및 어댑터 보관백이 들어있다는 점입니다.
위에서 설명하였던 것처럼 직류전원방식이기 때문에 조금 커다란 어댑터가 들어있습니다. 이 어댑터를 이용함으로써 전자파로부터 조금 더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컨트롤러 디자인도 과거 전기장판처럼 무식하지 않고 화이트톤에 LED 창을 이용해 온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세련되게 디자인되었습니다.
퀸 사이즈 모델을 구매했는데 집에 있는 퀸 사이즈 침대에 딱 맞는 크기여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사용 후기
사용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분리난방입니다. 추위를 많이 타는 와이프와 자면서 더움을 많이 느끼는 제 자리의 온도를 각각 다르게 설정하여 서로 방해받지 않고 쾌적한 숙면을 취하는데 매우 유용한 기능이었습니다.
두 번째 장점은 Wifi 기능입니다. 어플을 통해 전원을 켜거나 끌 수 있으며, 취침하기 전 거실에서 티비를 보다가 핸드폰으로 전원을 켜서 침대 속을 따뜻하게 만들어 두면, 침대에 처음 들어갔을 때 차가운 느낌 없이 따뜻하게 수면을 취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장점은 수면모드입니다. 아래 그림에서 보는 것과 같이 자는 동안 온도를 조금 낮춰주어 너무 더워 깨지 않게 해 주며, 기상시간에 맞춰 온도를 높여 포근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입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니 어릴 적 전기장판을 사용하며 새벽에 너무 잠에서 깨거나 땀을 흘리는 상황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총평
전기장판이라는 제품치고는 조금 비싼 가격 (약 30만원) 이지만 한번 사두고 오래오래 쓸 생각을 하니 경동 나비엔 EM-520 제품을 구매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매년 새로운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이 출시되겠지만, 기본에 충실한 온열기능과 Wifi 기능 그리고 분리난방만으로도 카본매트가 고장 날 때까지 사용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올 겨울 아직 카본매트 구매를 망설이고 계신다면 EM-520 제품으로 따뜻한 겨울을 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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