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가성비만 추구하던 나였지만, 새집으로 이사 온 뒤 새로운 가전제품에 대한 강력한 뽐뿌가 오는 바람에 다이슨 V12s 디텍트 슬림 서브마린 컴플리트 에디션을 과감하게 구매하였다.
현재 약 2달 넘게 사용하고 있는데 매일매일 청소하고 싶어질 정도로 디텍트 슬림만이 가지고 있는 특장점은 여타 다른 브랜드의 청소기를 압도한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그리고 현재의 무선청소기들이 나올 수 있었던 근간은 다이슨 덕분인 것은 틀림 없다. 마치 스마트폰을 유행시킨 애플의 아이폰과 같은 다이슨 무선청소기는 아무리 여기저기서 단점을 말한다고 하여도 누구나 갖고 싶어 하는 제품이다.
다이슨 V12s 디텍트 슬림 서브마린
언박싱
언박싱은 이미 유튜브나 기타 블로그에 많기 때문에 생략한다!!!
(사실 만취상태에서 박스를 뜯어 갈기갈기 찢겨져 버려 예쁜 사진이 없다 ㅜ)
구성품(브러시) 종류
제품 이름에 '컴플리트' 라는 이름이 들어간다는 것은 완전하다는 것이다. 다이슨 V12s 디텍트 슬림 서브마린 컴플리트 에디션에는 기본 브러시와 물청소 헤드 그리고 컴플리트 에디션에만 포함된 모터바 클리너 헤드가 포함되어 있다.
컴플리트가 아닌 것과의 가격차이는 약 10만 원 차이가 나는데 요즘 각 가정에 러그나 카페트를 까는 것이 대중화된 시점에서 카페트 청소에 매우 효율적인 모터바 클리너 헤드가 포함된 '컴플리트' 에디션으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나중에 별도로 구매하려고 하면 구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가격도 어마무시하다.....(다이슨의 대부분 액세서리들은 너무 비싸다.)
다양한 브러시들은 무선청소기 거치대에 모두 한번에 거치될 수 있도록 잘 설계되어 있다.
각 헤드툴들은 상황에 맞게 교체하여 사용하면 일반 가정집에서 아주 꼼꼼하게 청소하는 데는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아래 설명 사진은 다이슨 공식 사이트에 설명되어 있는 것을 가져온 것이다.
제품 사용 후기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이 제품이 왜 다른제품과 차별화되었는지 말해보고자 한다.
제품 이름에 들어간 '디텍트' 라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뭔가를 발견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현재 나온 무선청소기 중 유일하게 청소기 헤드에 레이저를 장착하여 바닥에 있는 먼지를 눈으로 쉽게 볼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이 제품만의 장점이다.
이 기능 덕분에 구석구석 제대로 청소되지 않은 부분을 구분할 수 있고, 더욱 꼼꼼한 청소가 가능하다.
추가로 청소기가 지나간 뒤 먼지가 없어진 모습을 보는 재미또한 다이슨 청소기를 사야 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여담으로 설계자가 창문으로 들어온 햇살 덕분에 먼지가 잘 보이는 것을 발견하고 청소기에 먼지 탐지용 레이저를 달 생각을 했다고 한다.
또 차별점은 물걸레 청소기능이다. 요즘 물걸레 청소기가 달려 나오는 무선청소기 제품이 많지만, 다이슨은 조금 더 특이한 설계로 깔끔한 물청소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롤러브러시가 모터로 돌아가며 바닥에 찌든때를 닦아내고 브러시에 묻은 오염물질은 회전과 동시에 분리되어 계속 깨끗한 브러시로 청소를 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사람들이 말하는 서브마린 물청소 헤드의 단점은, 바닥에 물이 너무 흥건하게 남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매장에서 물청소 사용법 설명을 듣고 그대로 따라 하니 사람들이 불만을 토로하는 것만큼 바닥이 흥건하지 않았다. 일반적인 걸레로 방바닥을 닦을 때 남는 수준과 동일하며 이 정도 물기도 없이 걸레질을 한다는 건,,, 내 생각에는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제대로 된 사용법은 물걸레를 한번 앞으로 밀고 나간 뒤, 반드시 뒤로 돌아와야 한다는 것이다.(근데 보통 대걸레질도 이렇게 하지 않나??) 아마 물이 많이 남는다고 하는 사람들은, 앞으로만 계속 직진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단점
제품을 사용하면서 단점이 없는것은 아니다. 요즘 삼성, LG, 샤크 등등 많은 회사에서 좋은 기능들을 달고 나오는 청소기들이 많고, 다이슨에는 없는 아쉬운 부분들도 있다.
첫 번째. 먼지통 자동 비움기능. 다른 브랜드들은 청소기 거치대에 먼지통 자동 비움 기능을 추가하여 청소가 끝나면 자동으로 먼지통을 비워준다. 하지만 다이슨은 매번 먼지통을 직접 열고 쓰레기통에 털어줘야 한다.
두 번째. 약해 보이는 거치대. 거치대가 얇아서 디자인적으로는 보기 좋지만, 청소기를 거치하면 덜렁덜렁 거린다. 아직까지 사용자들 사이에서 거치대가 부러졌다는 이야기는 없는 것으로 보아, 단순 불안함만 감수하면 사용하는데 큰 무리는 아닌 것 같다.
세 번째. 비싼 소모품 가격. 물걸레 청소 헤드 브러시는 6개월 정도 사용하면 교체를 해야 한다고 한다. 매장에서는 청소하는 주기에 따라 더 오래 쓸 수 있다곤 했지만 여하튼 영구적인 것이 아님에는 틀림없다.
가격은 다이슨 공식홈페이지에서 할인 전 39,000원,, 우연히 할인기간을 만나면 23,4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물걸레 치고는 너무 비싼 가격이지 않을까.... 이래서 물걸레 청소는 최대한 간헐적으로 하고 있다.
마무리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는 다이슨 V12s 디텍트 슬림 서브마린 컴플리트 제품에 대해 알아보았다. 실제로 구매하여 사용한 결과 로봇청소기만 쓰던 때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집안에 먼지가 많이 없어졌다.
특히 카펫을 청소할 수 있는 모터바 클리너 헤드 덕분에 카페트에 낀 머리카락을 꼼꼼하게 청소할 수 있으며, 소파, 침대 그리고 침구류도 청소가 가능하기 때문에 훨씬 쾌적한 주거공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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