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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 곳/색다른 곳

수원 가볼만한 곳 효원공원 월화원 가을 나들이 추천

by 아낙수나무운 2023. 10. 22.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여름이 훌쩍 지나가고 가을이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점점 추워지고 있어 올해도 가을이 매우 짧을 것만 같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가을이 다 지나가기 전 수원에 위치한 가을 나들이 하기 좋은 곳을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썸네일

 

목차

     


    월화원

    월화원은 경기도와 중국 광둥성이 체결한 우호조약에 따라 한국과 중국 정원을 상대 도시에 짓기로 한 약속으로 인해 지어지게 되었습니다.

    월화원

     

    2005년부터 중국에서 건너온 80명의 노동자분들이 공사를 시작하여 약 1년 정도 지난 2006년 4월 17일 정원이 완성되었습니다.

     

    공원의 크기는 1,820평의 아담한 크기로 조성되어있으며 30분에서 1시간 정도 거닐기 딱 좋은 정도의 규모입니다

     

    주소 :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117

    운영시간 : 매일 09:00 ~ 22:00(휴무일 없음)

     

     

    월화원 주차 정보

    월화원에 가기위해 차량을 끌고 가시는 분들은 아래 두 곳의 주차장 중 한 곳을 이용하시며 됩니다.

    개인적으로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이 월화원이 있는 효원공원 입구와 가까워 이곳에 주차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경기문화재단 다산홀(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로 178)

    요금 : 기본 30분 무료 // 10분당 400원

     

    주차1

     

    2. 경기아트센터(경기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307번 길 20)

    요금 : 기본 15분 무료 // 1시간당 1,000원

     

    주차2


     

    월화원 풍경

    월화원은 효원공원의 북서쪽에 위치한 중국 광둥식 정원입니다. 해외여행을 가지 않고도 중국에 와 있는 것과 같은 이국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입장

     

    입구를 통해 들어오자마자 어릴 적 즐겨보던 중국 사극에서 볼법한 마당이 펼쳐집니다.

     

    입구

    벌써부터 가을 낙엽이 바닥에 떨어져 있어서 마치 폐허가 된 정원을 거니는 것과 같은 몽환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곳은 입구에서 왼쪽으로 걷게 되면 마주하는 원형 문입니다. 정말 이국적인 느낌이 풍겨 사진 촬영하기에도 안성맞춤인 것 같습니다.

     

    마당1
    마당2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지 않아 휑한 정원을 걷는 느낌이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화방
    화방의 모습입니다.
    연못
    우측에 보이는 큰 건물이 부용사입니다.

     

    안쪽으로 들어오면 작은 연못과 좌측으로 화방 그리고 우측에는 부용사를 마주할 수 있습니다. 아쉽게 부용사는 문이 닫혀있어 들어갈 수 없었고, 화방을 통해 연못의 경치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고기들

     

    연못 속에는 형형색색 화려한 색의 붕어와 잉어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니 먹이를 주는 줄 알고 몰려들어 더 아름다운 모습이 연출되었습니다.

     

    돌길
    삼우정
    삼우정

    고즈넉한 돌길을 따라 걷다 보면 또 다른 연못 위에 삼우정이라는 정자를 만날 수 있습니다. 몇몇 분들이 정자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계시네요.

     

    전경
    단풍

     

    벌써 빨갛게 단풍이 들어 일주일 정도 더 지나면 낙엽이 떨어질 것만 같습니다.

     

    중정

    월화원 중정의 풍경은 정말 이국적으로 다가옵니다.


     

    효원공원

     

    효원공원 입구
    토피어리공원

     

    월화원을 품고 있는 효원공원에는 나무를 공룡 모양으로 다듬어 둔 토피어리원이 있습니다.

     

    공룡1공룡2

     

    관리하는 것이 쉽지 않을 텐데 정성이 돋보이는 곳입니다.

     

    효원수원
    HYOWON & SUWON

    공원 중앙에는 보는 각도에 따라 효원 또는 수원의 글자가 보이는 조형물이 있습니다. 심심풀이로 기념샷을 남기기 좋은 것 같습니다.

     


    마무리

    짧은 가을이 얼마 남지 않아 더 부지런히 나들이를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월화원과 효원공원은 겨울에 방문해도 색다른 느낌을 줄 것만 같아 나중에 눈이 소복히 쌓이면 다시 한번 더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