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동반가능 글램핑장 고고캠 방문기

요즘 반려견을 키우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점점 반려견과 함께 방문할 수 있는 휴양시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반려견과 함께 글램핑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곳인 고고캠 방문기에 대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위치

고고캠은 경기 용인에 위치해 있습니다. 용인은 서울과 경기권에서 차량으로 한 시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주말에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아주 좋은 곳입니다.

주소 :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곡현로 823번 길 27-4

이용시간은 주말과 평일 따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숙박은 되지 않는 곳이니 이점은 꼭 참고하시길 바래요. 그리고 또 하루 2회 연속 이용은 되지 않아 정해진 시간만큼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가격은 일률적으로 4인 기준 1회 2만 원입니다.

평일 : 4시간 이용

오전 11시 ~ 오후 3시

오후 5시 ~ 오후 9시

주말 3시간 이용

오전 11시 ~ 오후 2시

오후 3시 ~ 오후 6시

오후 7시 ~ 오후 10시

아직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곳이어 주말에도 방문객이 적어 쾌적했습니다. 주인분께서도 시간이 다 되었지만 추가 예약자가 없기 때문에 맘껏 더 쉬다 가라고 배려해 주셔서 여유롭게 글램핑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고고캠은 두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애견이 뛰어놀 수 있는 운동장과 붙어있는 구역은 4kg 미만의 애견만 입장이 가능하시기 때문에 이부분은 예약 시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일반 애견 동반 글램핑구역

애견무게제한 없음

운동장 없음

소형 애견 동반 글램핑구역

4kg 미만 애견만 가능

운동장 있음

애견 동반 글램핑 구역은 인조 잔디로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어 애견과 마음껏 뛰어노는데 최고의 환경입니다.

고고캠은 글램핑이지만 특이하게 식당과 같은 운영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외부에서 직접 음식은 가져올 수 없으며 글램핑장 바로 옆에 붙어있는 매장에서 식음료 구매가 가능합니다.

매장에는 과자부터 시작해서 라면, 햇반, 찌개 밀키트, 음료, 주류 그리고 바베큐해 먹을 육류와 야채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육류의 가격입니다. 보시다시피 가격 구성이 일반 식당과 비슷합니다. 직접 바베큐 해서 먹어보니 고기의 질이 너무 좋아 놀랐습니다.

사장님께 여쭈어 보니 지인을 통해 직접 고기를 공수하기 때문에 항상 최상의 고기로 준비해두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고기는 냉장고에 아래 사진과 같이 비닐포장으로 담겨 있습니다. 고기의 질도 훌륭하고 두툼하게 썰려져 있어 바베큐하기 안성맞춤입니다.

매장 안에는 식당의 셀프코너 같이 각종 야채(김치, 마늘 등)와 쌈장을 가져다 먹을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습니다. 고기 굽기에 정신이 팔려 안타깝게 사진은 찍지 못했네요;; 좋은 점은 반찬은 무제한으로 가져다 먹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희는 애견이 없기 때문에 일반 글램핑 구역을 예약하였습니다. 산속에 둘러 쌓여 있어서 주변 소음 걱정 없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다 올 수 있었습니다.

텐트 내부에는 4인 이상이 앉아 식사할 수 있도록 쇼파와 테이블이 놓여 있습니다. 소소하지만 아늑하게 잘 인테리어 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고기를 구매하고 돌아오면 직원분께서 화로에 불을 붙여 주십니다. 그럼 바로 구입한 야채와 고기를 구워 산속으로 캠핑 온 것과 같은 분위기를 느끼시면 됩니다.

새롭게 생긴 애견동반 가능 글램핑장에 대해 소개해보았습니다.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알찬 시간을 보내기에 정말 좋은 장소라고 생각되어 애견이 없더라도 친구 또는 가족과 한 번쯤 꼭 방문하셨으면 하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