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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 곳/색다른 곳

예삐 플라워 아울렛 용인 남사 화훼단지 방문기

by 아낙수나무운 2023. 9. 1.

새로 이사온 집의 분위기를 바꿔줄 화분을 구매하기 위해 요즘 핫한 예삐 플라워 아울렛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용인 처인구 남사읍에 위치한 이곳은 식물원을 방문한 듯한 느낌을 줄 정도로 정말 다양한 식물들이 즐비해 있었습니다.

목차

     

    예삐플라워 전경

    예삐플라워 전경
    일요일에 방문했는데도 주차장이 가득 차있었습니다.

     

    위치

     

     

     

     

    용인에 위치한 예삐 플라워 화훼단지는 수원 및 동탄에서 차량으로 약 4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서울에서 출발하시는 분들은 넉넉히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 정도 소요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운영시간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입니다. 주말에도 운영을 하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들도 주말에 시간을 내어 가기에 무리가 없습니다.

     

    아울렛 풍경

     

    아울렛에 들어가게 되면 매장 입구에 카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카트를 끌고 천천히 구경하며 마음에 드는 식물을 담을 수 있습니다.

     

    카트사진
    입구 바로 앞에 카트가 넉넉히 준비되어 있습니다.

     

    규모가 매우 크다 보니 정말 식물원을 방문한 것 같습니다. 은은하게 풍겨오는 식물들의 냄새를 맡으며 아름답고 신기한 식물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내부사진 1
    선반위에 빽빽히 진열되어 있는 식물들을 마주칠 수 있습니다.

     

    마치 비슷한 교복을 입고 있는 학생들이 모여있는 것처럼, 같은 종의 식물들이 한 자리에 가지런히 진열 되어 있습니다.

     

    내부사진 2 내부사진 3
    내부사진 4내부사진 5
    같은 종끼리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엽습니다.

     

    이 많은 식물들을 싱싱하게 관리하는 직원들이 신기할 정도로 모두 건강하고 파릇파릇 한 상태로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내부사진 6내부사진 7
    내부사진 8내부사진 9
    모두 비슷한 크기로 잘 관리되어 있습니다.

     

    돌아다니며 식물들을 설명하는 글귀들도 너무 재미있어 한번 더 눈길을 주게 됩니다.

     

    쿠피아
    쿠피아는 주식처럼 상한가 관심주라고 홍보하고 있네요!

     

    테이블 야자
    식물을 잘 키우지 못하는 분들에게 어필이 되는 문구입니다.

     

    바질 & 초설
    누구의 아이디어인지 정말 유쾌한 표현입니다.

     

    장미허브
    석기시대에도 장미 허브가 있었을까요? ㅎㅎㅎ

     

    아래카 야자
    미국항공우주국도 인정한 공기정화 식물인가 봅니다.

     

    마음에 드는 식물을 고른 뒤, 분갈이 하는 쪽으로 오면 정말 입이 떡 벌어질 정도의 많은 종류의 화분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정말 예쁘고 고급진건 가격대가 쫌 나가지만, 구석구석 잘 찾아보면 할인 중에 있는 저렴하고 예쁜 화분도 찾을 수 있습니다.

    화분 1화분 2
    화분 3화분 4
    쿠팡 물류센터같은 느낌이네요!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분갈이해주시는 분이 총 4분 계셨는데, 시크하지만 예술가 느낌이 나시는 분에게 분갈이를 요청하였습니다. 무뚝뚝해 보이시지만 겉보기와는 다르게 세심하고 센스 있게 화분을 꾸며주셨습니다.

     

    분갈이 1분갈이 2
    흙만 넣어주실 줄 알았는데, 데코레이션 감각도 매우 뛰어나십니다.

     

    저는 인기 상한가 관심주인 '쿠피아'와 석기시대부터 인기였다는 '장미허브'를 구매하였습니다. 이동 중 흙이 차량에 떨어지지 않도록 꼼꼼히 랩으로 포장해 주셨습니다.

     

    구매화분
    예쁜 화분에 담으니 더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장미허브2
    향기도 좋고 귀엽게 생긴 장미허브네요

     

    장점

     

    장점으로는 넓은 규모 안에서 정말 많은 식물을 접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화분 구매부터 분갈이까지 한 곳에서 모두 할 수 있기 때문에 여기저기 발품을 팔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가격인데요, 큰 분갈이는 약 7천 원, 작은 분갈이는 3천 원 정도이며 화분과 식물값을 모두 포함하여 위와 같이 구매했을 때 약 5만 원 정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꽃집에서 저 정도 화분을 구매하려면 10만 원이 넘을 것 같은데 정말 저렴한 비용으로 잘 구매한 것 같습니다.

     

    단점

     

    여러 리뷰에서 본 것과 같이 분갈이하시는 분들이 무뚝뚝하십니다. 처음 식물을 키워보기에 키우는 방법이나 화분 사이즈에 대해 질문을 하였는데 더위에 지치셔서 그런지 단답으로 무뚝뚝하게 답해주셔서 궁금한 것이 많았지만 더 물어보지는 못했습니다.

     

    총평

     

    수도권에 근접해 있어 접근하기 매우 편리하고, 정말 상상도 못 할 정도로 저렴한 비용으로 화분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주말에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산책 삼아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